죽음을 앞두고 세상과 이별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병동하지만 담배피고 알바뛰는 나이롱 시한부 환자들 뭔가 수상하다폭행 사건에 휘말려 호스피스 병동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트러블 메이커 아이돌 가수 충의 반성하는 척 대충 시간이나 때우려 했으나 정체불명의 환자들에게 잘못 걸렸다 소시지에 환장하는 전직 조폭 출신 뇌종양 환자부터 밤마다 업소에 다니는 간암 말기의 가장 엽기도촬이 취미인 백혈병 꼬마 병원 군기잡는 까칠 자원봉사녀까지 하필이면 바람 잘 날 없는 이 곳에 오게 된 것 첫날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상쩍은 시한부 환자들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빨리 벗어나고픈 마음이 간절한 충의는 봉사시간을 따블로 쳐준다는 파격적인 조건에 넘어가 폐쇄 위기에 봉착한 병원을 살리기 위해 락 밴...